학교입학나이
제가 거주하고 있는 온타리오주는 4세가 되는 해에 JK에 입학합니다. Junoir Kindergarten인 이 학년은 유치원의 개념에 해당합니다. 학기는 9월에 시작하니까 만약 년초에 태어난 아이는 4세가 된 뒤에도 오랜 시간 데이케어에서 시간을 보내다 JK에 가는 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연말에 늦게 태어난 아이는 아직 4세가 되기 전에 입학을 할 테고요. 2016년 생인 저희 딸은 2020년 9월에 JK에 입학했습니다. 2023년 올 9월에는 2019년 1월부터 12월생이 JK입학 대상이 되겠네요. JK,SK 이렇게 유치원 과정이 2년 이어지고 6세가 되는 해에 Grade1이 되는데, 우리나라의 개념으로 하면 초등학교의 병설 유치원인 것처럼, 한 학교에서 유치원부터 운영되는 것이라 아이들은 교실만 바뀔뿐 생활에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도 유치원의 개념이었으니 SK가 끝날 때 작은 졸업식은 하더라고요. 그리고 캐나다는 JK부터 무상교육입니다. 그 이전 나이에 가는 데이케어는 캐나다 시민권자라 하더라도 비용을 따로 내야합니다. 물론 가정 소득에 따라 지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입학나이가 주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몬트리올은 5세부터 무상교육이 해당되는 Kindergarten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유학/이주 계획이 있다면 주마다 다른 무상교육 범위도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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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시간
학교 수업은 9시부터 3시30분까지입니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많은 맞벌이 부모들이 힘들어하게 되는데,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교 수업시간이 유치원보다도 짧기 때문이지요.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모두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있고, 학교마다 before school, after school이 있습니다. 물론 이 before/after school은 비용이 따로 있지만 매우 저렴한 편인데, 문제는 대기자가 많아 오래 기다려야 내 차례가 올 수 있습니다. 캐나다 사람은 아이들이 어릴 때 미리미리, 우리나라에서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어린이집 대기를 걸어놓는 것처럼, 대기명단에 아이를 올려놓는다 하더라고요. 실제로 저도 1년반전부터 대기 명단에 올려놓았는데, 아직도 우리 차례는 오지 않고 있네요.
집과 학교의 거리에 따라 스쿨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기준보다 짧더라도 예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그런경우인데, 학교에서 집은 직선거리로 매우 가까운 편입니다. 그런데 학교를 가려면 큰 도로를 건너야 하고, 그 큰 도로에는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횡단보도 길을 건너려면 아이들 걸음으로 족히 10분은 더 걸어야 학교에 도달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주 운좋게 스쿨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어 편합니다. 스쿨버스의 노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오전 8시 40분쯤 스쿨버스를 타고, 오후엔 3시 45분쯤 돌아옵니다. 학교가 정해지면, 스쿨버스 홈페이지에서 탑승 자격이 맞는지 직접 확인 후 이 또한 직접 등록해야 합니다. 만약 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등록하지 못했다면, 처음 1-2주는 탑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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