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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LIFE

[CANADA LIFE]

by 지금웃자 2023. 8. 23.

차로 미국 이동시 I-94비자

저는 종종 자가용으로 미국을 가요. 몇 번은 미국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다녀왔고, 한 번씩 미국의 디트로이트를 가기 위해 자가용으로 국경을 넘기도 했어요. 디트로이트는 제가 살고 있는 온타리오 주에서 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아주 멀지 않은 데다가 미국환율이 지금처럼 엄청 치솟기 전에는 아울렛에서 쇼핑하면 그야말로 득템을 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놀거리가 아주 많진 않지만 한 번 씩 아이를 데리고 놀러가기도 좋았어요. 국경을 넘을 때 6불씩 지불하고 I-94비자를 받거든요. 차에서 내려 심사하는 곳으로 가면 다른 서류 작성 없이(미국 esta비자가 있으면요) 간단히 어디가는지, 무엇하러 가는지 질문 후 발급받아왔어요. 최근에는 디트로이트에서 미국 국내선을 이용할 일이 있어 국경을 넘었는데, 이번에 직원이 그러더라고요. 하반기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면 된다고요. 물론 지금도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는 있는데,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은 모르겠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현장에서 아주 신속하게 금방 처리가 됐었기에 구지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할 이유를 못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미리 사전 안내까지 하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라고 하는 것 보면 뭔가 현장에서 시스템이 바뀌려는 것 아닐까 싶어요. 차량에서 내려서 하는 심사없이 쭉 그대로 차를 타고 지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반기에 자가용으로 캐나다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사이트에서 신청하실 수 있고요.

 

https://i94.cbp.dhs.gov/I94/#/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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